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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배심원들 리뷰
    문화정보 2019. 7. 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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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

     

    우리나라에도 도입된 배심원 제도 즉, 국민참여재판을 주제로 한 영화이다.

     

    재판에 있어서 판사가 아닌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배심원들이 재판에 참여하여 유무죄를 결정하는 제도이다.

     

    우선 이 영화의 장점은,

     

    다양한 배심원들의 각기 각색 성향을 잘 연기하였다.

     

    대기업 비서실장, 시체닦이 아저씨, 집안일 신경쓰는 유부녀, 남편 병수발 하는 할머니 등등

     

    우리 사회에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설정해놓았고

     

    무엇보다도 그 배심원들을 맡은 배우들이 각자 특색에 맞게 연기를 너무 잘해주었다.

     

    판사 문소리는 연기에 있어서 더 할말이 없다

     

    또 재판이라는 절차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측면도 좋았고

     

    빠르고 재밌는 전개 역시 좋았다.

     

    현재 평점을 보니 9점을 넘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뻔하디 뻔한 최근 한국영화 설정(7번방의 선물, 염력 등등)

     

    멍청하고 무능, 비리 많은 판사, 검사, 공무원에게 계몽을 주고 일반 시민들 모여 정의를 되찾는다는,,

     

    어찌보면 맞는 말이지만서도 제일 재미없는 전개

     

    개인적으로 영화라는 것은 2시간 가량 꼼짝없이 앉아 있으면서 보기 때문에 

     

    엄청난 재미가 있거나 예술성이 있거나 대단한 반전이 있어 일반적 사고방식을 깨주는 등 뭔가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역시나 시민들이 모여 정의를 되찾는 뻔하디 뻔한 스토리 전개다.

     

    사실 위에도 적었지만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영화들이 너무 뻔한 스토리를 가져다가 똑같은 결말로 가는게 너무나도 짜증난다. 개연성도 부족하고, 현재 우리나라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수백대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오는 엘리트 집단이 되어버렸는데도(이 상황이 좋은 것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영화에서는 그저 바보들의 집합체이다.(물론 공무원 사회가 바보를 양산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비리경찰, 비리검사, 비리판사, 무능한 공무원, 그에 대적하는 소시민들 

     

    결국 소시민들이 승리하고 정의를 구현한다.. 지긋지긋 하다

     

    부정부패 정관유착이라는 우리사회에 일갈하는 영화들이 계속 판을 치고 그 아류작만 계속 생성되는 꼴 같다.

     

    최근 극장가에서 기생충 외에 모두 외산영화가 판을 친다는 기사를 접했을 때

     

    왜 그런 것일지, 우리나라 감독들은 반성 좀 해야할 것 같다.

     

    사실 염력이라는 영화리뷰에 이런 글을 써야했는데, 그런 영화는 리뷰글 조차 쓰고 싶지 않아 이 영화리뷰에 한풀이를 한다.

     

    이런 단점을 제외하고는 간단하게 볼만한 영화이다.

     

    평점은 5점 만점에 2점

     

    '할 일 없으면 봐라' '법률에 관심 있으면 봐라'

     

    '변호인에서 위와 같은 전개는 천장을 쳤으니 이제 그만 좀 따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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